안드로이드 기반 MP3 첫 출시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탑재한 휴대형 단말기가 처음으로 나왔다.

유경테크놀로지스(대표 유강로)는 3.7인치 AM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안드로이드 OS 기반 프리미엄 MP3 ‘P3 터치’를 1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휴대폰과 TV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했다. PMP·노트북에 집중했던 유경이 MP3 제품을 내놓기도 처음이다. 

‘P3 터치’는 프리미엄급답게 최고급 사양을 갖췄다. 기존 정전식 터치 제품에 비해 스크롤링 속도를 크게 개선했다. 3차원 입체 음향 기술로 유명한 SRS WOW HD 음장으로 고급스러운 음질을 자랑한다. MP3 제품으로 드물게 HD 영상 재생이 가능하며 폭넓은 코덱이 특징이다.

특히 듀얼OS 기능으로 각자 취향에 따라서 윈도CE와 안드로이드를 선택할 수 있다. 윈도CE 버전에서는 음악 감상, 동영상 감상, DMB 시청, 보이스 레코더, e북, 사전, 텍스트 뷰어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안드로이드OS를 사용하면 와이파이를 통해서 빠르고 자유롭게 인터넷을 검색하고 다양한 어플을 설치하거나 내려 받아 문서 작성, 게임, 지도, 날씨정보 등을 즐길수 있다. 정진관 본부장은 “첫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포터블 기기를 출시해 안드로이드OS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3 터치는 용량과 기능에 따라 총 6가지 라인업을 갖췄으며 모든 모델에는 두산 동아 (영한·한영2종 사전)이 기본으로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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