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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들의 차세대 먹거리 VR, 현재와 미래

by dtskorea 2016. 2. 16.





요즘 가장 뜨거운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VR(Virtual Reality)', 즉 '가상현실'인데요. 이는 특정 상황이나 환경을 디지털로 재구성하여, 사용자가 마치 실제 상황과 상호작용을 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인간과 컴퓨터 사이의 '인터페이스'를 뜻합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국내외의 많은 기업들이 VR 업계에 뛰어들기 시작했는데요. 삼성전자는 물론 애플, 구글, 페이스북이 '차세대 먹거리'로 점 찍은 VR 시장, 궁금하지 않으세요?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VR 시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관련 기기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지난 'CES 2016'에서는 'VR'이 행사의 메인이 되어, 관련 제품과 서비스, 솔루션들이 대거 등장하였는데요. 먼저, 어떤 기기들이 출시되었는지 알아볼까요?


'삼성전자'는 VR 기기 제조업체인 '오큘러스 VR(Oculus VR)'와 협력하여 '기어 VR(Gear VR)'을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삼성전자에서 출시되는 스마트폰들과 호환 가능한 다양한 모델로 나왔으며, 기기 전면에 스마트폰을 도킹하여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페이스북(Facebook)'은 2014년 오큘러스를 2조원대에 인수하여, 지난 1월 소비자용 VR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를 출시하였는데요. 소형 기기의 디스플레이를 눈 앞 가까이에 도킹하여 가상현실을 구현하였던 여타의 기기들과는 달리, 오큘러스 리프트는 렌즈를 이용해 오목하게 굽어진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영상을 제공하여 시야를 전체적으로 커버해줍니다.


애플(Apple)은 VR 및 AR(증강현실)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관련 스타트업 업체들을 인수하여 VR 시장에 대비하였는데요. 국내에서는 미발매 되었지만, 미국 애플스토어에서는 게임 제조 업체 '마텔(Mattel)'에서 내놓은 아이폰 연동 저가 VR 헤드셋 '뷰마스터(View-Master)'를 판매 중에 있습니다. 수년 내에는 iOS 기기들과 연동 가능한 제품을 자체적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글(Google)은 골판지 종이와 렌즈로 만들 수 있는 VR 헤드셋 '카드보드(Cardboard)' 도면을 공유하여 개인이나 기업이 직접 제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주 간단한 형태이지만, 스마트폰 등의 디스플레이를 전면에 삽입하면, VR 기기로서의 기능을 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하여 도면을 확인해 보세요!


이외에도 올해 소니에서 플레이스테이션 VR을,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홀로렌즈를 그리고 HTC에서는 바이브(Vive)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올해부터는 VR 시장이 점점 커지고,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드웨어가 준비되니, 관련 콘텐츠의 성장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페이스북을 비롯하여, 국내 통신 3사에서도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먼저, 삼성전자는 '기어 VR용 삼성 인터넷'을 발표하여 소비자들이 온라인상의 다양한 VR 콘텐츠를 '기어 VR'을 이용하여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CES 2016'에서 '기어 VR 4D 체험존'을 운영했는데요. 에버랜드의 인기 놀이기구를 가상현실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콘텐츠를 기어 VR과 4D 의자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뉴욕에는 'VR 영화 스튜디오'를 개관할 예정에 있어 다양한 VR 콘텐츠를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스북은 자사의 강점을 살려 콘텐츠를 개발했습니다. 페이스북 뉴스피드에 360도 비디오를 지원하여 사진을 찍어 뉴스피드에 올리면 오큘러스 헤드셋으로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페이스북은 오큘러스 리프트용 게임과 영상을 개발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일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도 360 VR을 맛볼 수 있는데요. 여기에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자쿠 사막'을 360 VR 영상으로 감상해 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 통신3사 중에서는 KT가 가장 적극적으로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 360 VR 전문기업 '아바 엔터테인먼트'와의 제휴를 통해 ‘올레 TV 모바일’에 '360 VR 전용관'을 열고 국내외 관광지 영상, 아티스트 공연 영상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매달 1편의 단편 영화와 리얼리티 쇼를 360 VR 형태로 자체 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LG유플러스는 JT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를 가상현실 콘텐츠 기업 '무버'사와 함께 360 VR 동영상으로 공동 제작하고 있습니다. 본 방송에서는 다 담아낼 수 없는 시식 장면이나, 요리 장면 등을 제공하겠다는 것인데요.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SK 브로드밴드의 모바일 통합 VOD 서비스 '옥수수'를 통해 3월부터 VR 동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IT 업계의 차기 성장 동력이 될 'VR' 시장 관련 기사는 아래에서 더욱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1. EBN 뉴스 / VR 춘추전국시대…글로벌 기업 시장 선점 나선다


2. 머니투데이 / '현실' 뒤흔들 '가상현실(VR)' 쟁탈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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