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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맞춤형 서비스에서 가상현실(VR)까지, 음원 서비스 업계 2라운드 경쟁 돌입

by dtskorea 2016. 8. 3.




 

가격 경쟁에 매달리던 음원 서비스 업체들의 2라운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라운드의 핵심은 단순한 음악 제공을 뛰어넘어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데요. 음악 서비스 업계는 과거 '저렴하게 많이 듣기'만 하던 음악 서비스에서 '이용자의 감상 이력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음악 서비스'는 물론, '선명한 음질을 제공하는 고품질 음원 서비스', 최근에는 '가상현실(VR)'까지 음원 서비스 분야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음원 서비스 시장은 변화하는 네트워크 환경과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주요 음원 서비스 업계에 도입된 새로운 기능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많은 사업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서비스는 개개인의 기호에 맞춰 음악을 추천하는 '맞춤형 음악 추천' 서비스 입니다. 엠넷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고객 맞춤형 음악 감상 서비스 ‘엠튠(Mtune)’을 선보였는데요. 이용자의 과거 음악 선택 기록을 기반으로 이용 패턴을 분석하여 좋아하는 음악을 쉽고 편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추천하는 서비스입니다. 또한 최신 음악 방송부터 최신 뮤직비디오, 시대별 명곡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선곡을 통해 이용자들의 폭넓은 음악감상을 도와줍니다. 이용자의 감상패턴 분석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용자가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곡을 많이 선택할수록 추천 품질이 좋아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멜론 또한 이용자 맞춤형 음악추천에 가장 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멜론을 서비스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는 8월 멜론 모바일 4.0버전을 통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서비스에 돌입하였습니다. 대규모 업데이트의 핵심은 '개인 맞춤형 음악 서비스'이며 10년 동안 구축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이용자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인데요. 이용자의 과거 감상이력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 ‘For U’로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정보를 지원합니다. 또한 오픈형 플랫폼 서비스 MLCP(Music Life Connected Platform)를 통해 가수와 이용자간의 소통이 가능한데요. 현재 멜론 모바일 4.0 버전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대상 테스터를 통해 사전 체험이 진행중입니다.


 




 

‘지니’를 서비스하는 KT뮤직도 이달 중에 맞춤형 음악 추천 서비스인 ‘지니 스마트 라이프’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서비스는 KT뮤직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추천엔진인 ‘지니어스’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에게 맞춤형 음악을 제공합니다. 특별한 점은 고객의 위치, 시간, 날씨 등 주변의 다양한 상황들이 음악 추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 인데요. 이 외에도 이용자의 발걸음을 센서로 파악해 걷는 속도에 따라 각자 다른 추천음악을 제공하는 독특한 서비스도 지원한답니다.


지니는 가상현실(VR) 분야에도 관심을 뻗었습니다. KT뮤직은 지난 6월 음원 서비스 업체 가운데 최초로 지니에 VR 서비스를 추가하였는데요. 귀로만 듣던 음악에서 가상현실로의 진화는 기존의 듣는 서비스에서 보는 서비스로의 전환을 시도한 것으로 각종 공연 및 쇼케이스 등을 VR로 제공합니다. 또한 스타의 녹음실, 스타와 함께 여행 가기 등 다양한 VR 콘텐츠를 연내 100여편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최근 ‘포켓몬GO’를 통해 가상현실(AR)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소리바다는 가상현실(VR)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택하여 VR 사업단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VR 시장 진출을 시작했습니다. VR 사업단장은 “소리바다의 경쟁력과 사업단의 동영상 콘텐츠 제작 및 기술, 유통 노하우를 더해 국내 최대의 VR 유통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그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AR 기반의 'AR 뮤직카드'도 선보였습니다. 소리바다의 AR 뮤직카드는 AR영상이 포함된 일종의 선불카드인데요. 사용자가 AR 카드를 구매하고 스마트폰으로 이 카드를 스캐닝하면 전용 AR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수들의 캐릭터와 뮤직비디오를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용자들은 음악만 듣는 것이 아니라 가상현실로 등장한 캐릭터를 보며 또 다른 즐거움을 가질 수 있게 된 셈인데요.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카드를 모으고, 가상현실로 만나보는 경험을 통해 이용자들은 뮤지션에 대해 더 큰 친밀감을 느낄 수 있겠지요?



 





벅스는 음악 감상이라는 음원 서비스의 본질을 이어가 '선명한 고품질 음원 서비스'에 집중하였습니다. 벅스를 서비스하는 NHN엔터테인먼트는 음원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은 ‘고음질’이라며, ‘슈퍼사운드’ 캠페인을 통한 음질 향상에 주력했는데요. 벅스는 지난 2009년 원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2월에는 원음 스트리밍 상품인 ‘프리미엄 듣기’를 선보였습니다.

 

더 나아가 벅스는 지난해 애플워치 등 스마트워치 전용 서비스와 BMW 차량용 뮤직 앱을 선보였고, 삼성전자 냉장고에 기본 탑재되는 앱 등 이용자들의 생활 곳곳에 녹아드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음질 음원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제품에 지속적으로 벅스를 탑재한다는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생활 속에서 더욱 편리하게 고품질 음원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음원 서비스 업체들의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관련 기사는 아래에서 더욱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 가격 중시하던 음악서비스 "이젠 품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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