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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계 큰손들의 음성인식 스마트홈 경쟁

by dtskorea 2016. 10. 12.

 

 


 

영화 '아이언맨'을 보신 분이라면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인공지능 집사 '자비스'를 기억하실 겁니다. 영화 속 자비스는 자연스러운 대화는 물론 위기의 상황에서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는 등 토니 스타크의 일상 전반을 돕고 있는데요. 누구나 어릴 적 한 번쯤은 이런 미래의 집을 그려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기분과 생각을 읽어내고, 상황에 맞춰 집의 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마법 같은 집이 있다면 어떨까요? 


요즘 글로벌 IT 시장의 뜨거운 관심은 '스마트홈'입니다. 그 관심을 보여주듯 이번 달 초 개최되었던 '국제 가전전시회(IFA) 2016'에서도 그 주인공은 단연 '스마트홈'이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스마트홈의 열쇠로 전망 받는 음성인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미 옛날부터 아마존, 애플,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들은 음성인식 개발에 총력을 다해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미래산업을 선도할 스마트홈과 음성인식을 둘러싼 IT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홈은 집안의 가전제품들이 인터넷을 통해 상호 연결되고 지능화되어 이를 통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IT 기업들은 이러한 스마트홈 산업의 중심에는 음성인식 기능이 있을 거라 예측하는데요. 여러분들이 문자를 통해 이야기하다 답답함을 느끼시면 전화를 거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이미 오래전부터 글로벌 IT 기업들은 음성 인식 기술에 투자해왔는데요.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음성인식을 통한 스마트홈의 미래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스마트홈은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예측됩니다. 관련업계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스마트홈 시장규모는 약 97억 달러로, 4년 후인 2020년에는 그 규모가 2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연간 약 21%의 증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앞으로도 매우 가파른 성장을 지속할 전망입니다. 이미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시장은 3파전에 돌입하였습니다. 그 주인공은 아마존, 구글, 그리고 애플인데요. 아마존의 에코(Echo)가 시장을 리드하는 가운데, 구글의 구글 홈(Google Home)과 애플의 시리(Siri)가  본격적으로 경쟁에 뛰어들며 스마트홈 시장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그럼 스마트홈과 그 안의 음성인식기술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흔히 아마존(Amazon)을 생각하면, 미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몰을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아마존은 아마존 에코(Amazon Echo)와 함께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데요. 에코는 아마존의 음성인식 스마트홈 제품으로, 인공지능기술 알렉사(Alexa)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알렉사는 몸으로 움직여야 하는 심부름 이외에, 음악을 틀거나, 음식 주문하기, TV 채널 바꾸기, 심지어는 책 읽어주기까지 이용자만의 스마트홈을 만들어갑니다. 특히, 앞으로는 알렉사가 탑재된 기기에서 DTS Play-Fi streaming을 지원하고, DTS Play-Fi™ 지원 스피커에서도 알렉사의 구현이 가능해진다고 하니 영화나 음악 감상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더욱 안성맞춤일 것 같습니다.

또한 에코는 온라인 쇼핑 기능으로 아마존 플랫폼의 장점을 극대화했습니다. 사용자는 집 안에서 알렉사를 통해 기기와 대화하고, 손쉬운 쇼핑을 즐길 수 있는데요. 알렉사는 아마존의 거대한 유통망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물류 인프라를 통해 더욱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에코는 이용자의 사용 패턴을 클라우드 서버에서 자체적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똑똑해지는 스마트홈 기기인 것 같네요! 

 

 

 

 


지난 5월, 구글(Google)은 개발자 회의를 통해 인공지능(AI) 서비스인 '구글 홈(Google Home)'을 발표했습니다. 구글은 신제품 발표회에서 소프트웨어를 넘어, 하드웨어 시장에 뛰어들 것을 선언하기도 하였는데요. 구글 홈은 스마트폰 플랫폼을 가진 애플(Apple)과 스마트홈 시장을 선전하는 아마존 에코(Amazon Echo)의 장점을 취합한 차세대 스마트홈 어시스턴트로, 현재 업계를 선도하는 아마존의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글 홈은 24시간 무선인터넷에 연결될 수 있으며, 음악 스트리밍, 음식 주문뿐 아니라 일상에서 사용자가 '방 불을 켜달라', '저녁 식당 예약을 알려달라'등 음성인식을 통해 기기에게 요구 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데요. 특히, 구글의 폭넓은 검색 기능을 활용한 정보탐색 능력이 가장 큰 무기입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강점인 기계 학습 역량을 더하여, 예측이 가능한 대화를 할 때, 사용자에게 취향 및 습관을 알려주는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더욱 넓게 제공한다고 합니다. 구글은 더욱 다양한 가전제품과의 연동을 위해 제조사들과 제휴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각 제조사의 특징을 살린 제품들을 만날 수 있을 텐데요. 이미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플랫폼 등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해 놓았기 때문에 이들 플랫폼이 구글 홈을 중심으로 연동된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바일, TV, 차량과 웨어러블 기기 전부를 보유한 구글, 구글 홈이 상용화된다면 더욱 확장된 스마트 월드를 구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 시리(Siri)는 이미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음성인식 시스템일 텐데요. 애플은 ios10의 출시와 함께 스마트홈의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애플은 ios10에 애플 홈키트(Apple HomeKit)와 연동되는 홈 앱을 넣고, 기기를 추가하여 통제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요. 현재 애플의 홈키트 인증 제품은 도어락, 창문, 온도제어기, 전구 등 다양합니다. 애플은 온종일 시리와 함께하며 일상과 연결된 모든 것들을 제어하는 스마트 라이프를 지향합니다. 예를들어 집에 도착하기 전 방 온도를 몇 도로 맞춰달라고 요구하거나, 몇 시에 잘 테니 알아서 취침 조명을 조절해달라고 하는 것인데요. 애플의 목표는 스마트홈을 넘어선 스마트 라이프입니다.


또한 애플은 음성 기반의 스마트 스피커의 연구개발을 마치고 제품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음성인식 스피커 개발을 위해 비츠바이 닥터드레(Beats by Dr.Dre) 스피커 기업을 인수한 바 있습니다. 애플은 스마트 스피커에 시리를 탑재할 예정이며, 시리가 스마트홈에 맞는 향상된 역할수행을 할 수 있도록 개선 중이라고 하는데요. 또한 카메라 모듈을 장착하여 이용자의 얼굴을 인식하고 감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하여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아이폰, 아이패드와 연동해 메일, 문자 등을 읽어주고 음성 명령을 통해 음악 재생, 정보 제공, 스마트홈 디바이스 제어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T업계 큰손들의 음성인식 스마트홈 경쟁에 대한 관련 기사는 아래에서 더욱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IT 조선 / 음성인식 스마트홈 3파전 돌입...구글·애플, 아마존 따라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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